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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활65

제주시 연동 신사본가 송탄부대찌개 대여섯번 방문했던 집입니다.원래는 공항에서 노형오거리쪽으로 가다보면 제주 썬호텔 근처 도로변에 있었던 집이예요.근데 그 바로 뒷골목으로 이사를 하셨더라구요.재오픈하기 전까지 저는 이사갔는줄 모르고 없어졌는줄 알았거든요ㅠㅠ정말 다행입니다. ㅎㅎㅎ 새로 이사한 곳의 외관입니다. 밑반찬들입니다. 항상 갈때마다 같은 반찬들이예요.다 맛있습니다 ㅎㅎ 드디어 나왔습니다.베이컨 부대찌개 2인분 입니다. 라면사리인데요, 이 곳은 사리면이 아니라 언제나 저 신라면을 주시더라구요. 밥은 이렇게 대접에 크게 나옵니다. 드디어 부대찌개가 나왔습니다. 제 입엔 너무 맛있어요.공항 근처에 있어서 그 근처 볼일 있을때 들러서 식사하기 너무 좋습니다.또 가고 싶네요 ㅠㅠ 저장저장저장저장 저장저장저장저장 2018. 5. 17.
서귀포 서호동 범섬칼국수 서호동과 법환 사이에 위치한 범섬칼국수 입니다.이 길로 많이 다니는데요, 워낙에 면종류를 좋아하다보니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고 점찍어 놓았던 집이예요. 외관은 이러합니다. 기본 찬들입니다. 저희는 왕만두와 해물칼국수 2인을 주문하였어요. 사진이 좀 그른가요?ㅎㅎ 사진찍는법 공부 좀 해야겠습니다...속이 꽉 찼다는걸 표현해보고 싶었어요ㅎㅎ 해물 칼국수가 나왔습니다.크게 나와서 덜어먹는게 아니고, 1인분씩 따로 나옵니다. 조개를 먼저 골라먹으면 면이 퍼집니다.(제가 그랬어요..)면 먼저 드시고, 조개들을 드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암튼 맛점하였습니다 ㅎㅎㅎ 저장저장 2018. 5. 5.
서귀포 중문동 장가네해장국 갈비탕 이곳 장가네 해장국집에 갈비탕 먹으러 한.. 열번도 더 갔던 것 같아요. 포장해서 먹기도 했구요, 식사로 한그릇하기 너무 좋은 집입니다. 이제야 포스팅하게 되네요 ㅎㅎ 중문 오일장 근처에 있습니다. 밤에 보니 외관이 후덜덜 하네요. 이렇게 화려했나? ㅎㅎㅎ 갈비탕이랑 잘 어울리는 기본 찬들입니다. 갈비탕에 저 청양고추와 다진마늘을 듬뿍 넣어 먹으면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드디어 나왔네요 ㅎㅎㅎ 갈비도 넉넉히 들어가있구요,(그렇다고 갈비 폭탄.. 뭐 이런덴 아닙니다...) 국물의 퀄리티가 방문할 때마다 일정하게 맛있습니다. 저기에 청양고추를 넣어 먹으면 칼칼해져요.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또 여기선 드물게 늦은 시간까지 열려있어 밤에 식사 해결하기에도 좋습니다. ㅎㅎㅎ 이상 장가네 해장국 후기였습니다. .. 2018. 5. 4.
제주시 이도2동 골막식당 고기국수 그 동안 이 식당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어느 날 이 집앞을 지나가다가 외관 포스에 이끌려 맛보게 된 집입니다. 알고보니 맛집으로 매우 유명하더라구요. 저흰 골막식당이라고 해서 막국수 파는 집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메뉴는 고기국수더라구요. 저절로 발걸음이 향하게 되는 대단한 포스의 외관입니다. 고기국수 보통 사이즈 입니다. 곱배기도 있으나 보통도 양이 제법 많습니다. 저 위에 김치..하... 정말 맛있습니다.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도네요. 돼지 육수임에도 불구하고 돼지냄새, 잡내가 없구요, 정말 시원합니다. 설렁탕 맛이 나는 돼지국물에 중면과 돼지고기를 넣은 그런 맛입니다. 함께 나오는 김치와 곁들여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먹어본 고기국수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2018. 4. 25.
서귀포시 표선면 만덕이네 두루치기정식 앞선 게시물인 오렌지스퀘어 실측 관련하여 성산에 갔다가 오는길에 점심식사차 방문한 만덕이네 입니다. 저는 여기 두번째 가보는데, 실은 맞은편에 있는 돌집식당이 문을 닫아서.... ㅠㅠ 다른 식당 찾기도 귀찮고, 지나다 한식대첩이라고 써있으니 궁금하기도 하고... 겸사겸사 방문하였습니다. 맛집 느낌이 오는 외관입니다. 뭐 메뉴는 흑돼지구이부터 전복,해물두루치기였나? 그런것들 생선 조림류들 성게 미역국... 매우 다양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가성비 좋은 두루치기 정식을 주문하였습니다. 두루치기정식 2인분이 나왔습니다. 다른 음식점들은 보통 팬에 양념된 고기만 담겨 나오고, 채소류는 접시에 따로 나오는데 이 곳은 처음부터 한방에 나오네요. 그나저나 무채가 없어서 아쉽.... 반찬들입니다. 다 맛있었어요. 양념게.. 2018. 4. 20.
서귀포 표선면 장수고을 삼계탕 이 집도 오렌지스퀘어 시공 관련하여 성산에 갔다가 점심식사차 들른 장수고을 입니다. 여긴 음... 전부터 맛있다는 얘길 들어서 그 동안 가보고 싶었습니다. 드디어 오게 되었네요 ㅎㅎㅎ 이 곳은 저희 말고 다른 테이블 손님들이 나이 지긋하신 도민분들이었어요. 이런 고객층을 가지고 있는 식당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맛있을게 분명하거든요 ㅎㅎㅎ 기본 찬들을 다각도로 찍어보았습니다.ㅎㅎ 드디어 나왔습니다. 녹두가 들어간 고소한 삼계탕입니다. 제가 삼계탕을 참 좋아하는데, 제주에서 먹어본 삼계탕 중 제일 맛있었어요. 잡내도 없고 진합니다. 다음엔 여기와서 옻닭이나 옻오리를 먹어보고 싶네요. 재방문 하고 싶은 집입니다. 저장저장저장저장 2018. 4. 20.
서귀포 회수동 한옥집(중문점) 대패삼겹살 제주에 살면서 외식은 좀 부담스러울때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관광지다보니 서울보단 많이 비싸거든요. 하지만 여기 한옥집은 주머니사정 걱정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갑니다.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ㅎㅎㅎ 정말 가성비 갑입니다!! 그 동안 한.. 열번도 더 간 것 같은데, 이제서야 포스팅 합니다. 이 곳은 원래 김치찜 전문이라고 하는데, 그건 한번도 안먹어봤구요,, 저희는 여기서 오직 대패삼겹만 먹어요. 보면 소갈비살이나 등등 다른 메뉴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 테이블에 집게와 가위가 있어 여러 사람이 동시에 고기를 구울 수 있어 좋아요 ㅎㅎ 숭늉과 반찬들은 무한 리필 됩니다.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되요. 저는 여기 오면 숭늉부터 한사발 .. ㅎㅎ 심플한 상차림 입니다. 대패 삼겹살 한 판이구요, 아마 500g.. 2018. 4. 4.
서귀포 법환동 중국집 법환성 중국음식이 먹고싶을때 가끔씩 가는 집입니다. 한 1년 정도 전에 가서 몇번 먹고, 한동안 안가다가 최근 다시 찾았는데 새로운 메뉴들이 엄청 많이 늘었더라구요. 사장님께서 메뉴 개발을 정말 열심히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 중 중독된 메뉴가 있어 또 갑니다.. 법환성... 소주한잔 땡기는 쌀쌀한 저녁이었어요. 음주를 위해.. 포장을 합니다. 집으로 ㄱ ㄱ 따땃하게 보일러 켜놓고 방바닥에서 먹습니다. ㅎㅎㅎ 이 메뉴는 바로 중화비빔밥! 이거 먹고싶어 밤에 잠도 못자고 ㅠㅠ 저 중화비빔밥에 중독된것 같습니다ㅠㅠ 불맛도 나고 맵고, 자극적입니다. 스트레스 받는날에 딱인 메뉴! 요것은 백짬뽕입니다. 약간 나가사끼짬뽕 느낌 나요. 중화비빔밥과 함께 잘 어울립니다.ㅎㅎ 한잔 합니다 ㅎㅎㅎ 고양이들도 행복한 평화로운 저.. 2018. 3. 24.
서귀포 하효동 해와돌 베트남쌀국수 서귀포시 하효동에 위치한 해와돌 쌀국수 집입니다. 워낙에 쌀국수를 좋아하는데 서귀포시엔 파는데가 별로 없더라구요. 평소에 눈여겨 보다가 지나는길에 들러 맛점합니다. 외관 사진은 로드뷰에서 빌려왔습니다. 펜션과 같이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에피타이저로 짜조를 흡입합니다. 옆에 보이는 샐러드의 상추는 직접 재배하신거라고 하네요. 양지 쌀국수가 나왔습니다.ㅎㅎ 맛있게 먹었습니다만은 배고파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 쌀국수만은 서울이 부럽습니다......ㅠㅠ 도민분들이라면 가끔 쌀국수가 먹고싶을때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2018. 3. 17.
서귀포 강정동(신시가지) 진미식당 삼계탕 강정동 시공 후 점심 먹으러 왔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뭔가 뜨끈한게 먹고 싶은데다 그럴때 있잖아요,, 막 으슬으슬하고 감기 걸릴 것 같은 느낌 들때요. 그래서 감기 안걸릴려고 삼계탕 먹기로 하였습니다ㅎㅎㅎ 신시가지에 있는 진미식당 입니다. 이 곳은 레알 도민들만 가는 그런 집입니다. 점심때 갔더니 그 근처 공무원으로 보이는 손님들이 이미 바글바글... 다행히 딱 두자리 남아서 얼른 앉았습니다. 드디어 나온 삼계탕입니다. 메뉴엔 설명이 없었는데, 먹어보니 녹두가 들어간 삼계탕이더라구요. 정말 뜨뜬하고 맛있게 흡입하였습니다. ㅎㅎㅎ 참, 이거 먹어서 그런지 감기 안걸렸어요 ㅎㅎ 2018. 3. 5.
서귀포 대정읍 산방식당 밀면과 수육 워낙에 유명해 말이 필요없는 산방식당입니다. 이 곳 산방식당은 저희가 열 번도 넘게 갔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당장 노트북을 닫고 달려가고 싶게 만드는 그런 집입니다 ㅎㅎ 건물 사진을 못찍어 로드뷰에서 빌려왔습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저희는 이날도 어김없이 물밀면 둘과 수육하나를 주문하였습니다. 산방식당은 숟가락이 없어요. 수저통에 오직 젓가락만 있습니다. 사실 먹다보면 국물은 마시면되니 숟가락이 필요가 없어요.ㅎㅎ 저희는 이런 산방식당의 심플함이 너무나 좋습니다. 수육이 먼저 나왔어요. 돼지 앞다리살로 짐작됩니다.(아닐지도...) 산방식당 수육의 특징은 바로 저 양념장입니다. 양념장이 뭔가 라면스프? 그런느낌도 나구요, 감칠맛이나서 자꾸 먹게됩니다. 고기도 적당히 잘 익어 부드럽고 담.. 2018. 2. 10.
집들이 초대장 집정리를 하다보니 이런게 나오네요 ㅎㅎㅎ 작년에 이사온지 한달 되었을 때, 조촐하게 집들이를 하였습니다. 여섯살 된 꼬마 조카를 위해 초대장을 만들어 보았는데, 그 때 급조한 집들이 초대장입니다. 이때 진짜 맛있게 먹었었는데 ㅎㅎㅎ 어째 음식사진은 한장도 안남겼네요. 오글거리긴 하지만 추억이라 포스팅 해봅니다. 금요일 저녁인데 불금 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18. 2. 9.
제주 폭설 올레 7코스 산책기 제주도에 눈이 어마어마하게 왔습니다. 서귀포에도 많은 눈이내려 며칠동안 반 고립 상태였어요. 제주도는 눈이 오면 다음날 녹아버리기 때문에 제설차량이 몇대 없다고 해요. 이번엔 눈이 닷새째 쉬지 않고 내리면서 이렇게 많이 쌓였습니다. 저희 밭에 배추랑 상추, 양파들이 모두 눈속에... ㅠㅠ 선인장들이 많이 춥겠습니다.. 눈구경 시켜주러 애들 데리고 나왔습니다. ㅎㅎ 복길이는 엄청 무서워하네요. 누렁이는 언제나처럼 호기심이 가득해요.ㅎㅎㅎ 눈이 조금씩 그치는 것 같아 동네 산책 나갑니다. 올레 7코스 입니다. 저기 쬐끄맣게 소들이 풀을 뜯고 있는데 보이시나요? 소들 등에도 눈이 쌓여 있어요 ㅎㅎㅎ 아 귀여워라 귤나무도 눈이 쌓였습니다. 눈덮힌 풀들이 너무 예쁩니다. 햇빛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에는 벌써 유채.. 2018. 2. 8.
서귀포의 따뜻한 이웃들 제주에 내려온지 이제 딱 일년하고 한달이 지났습니다. 사실 서울에서만 살다가 타지로 내려온 탓에 이곳 지역 주민들과 원활하게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곳 분들은 저희를 따뜻하게 맞아주셨고, 때때로 이렇게 선물도 주시면서 저희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요 근래 저희가 받은 선물들입니다.(전부터 사진 찍어 놓을걸.. 아쉽네요.) 외출하고 집에 돌아오니 이렇게 큰 컨테이너에 꽉 찰만큼의 많은 귤이 집앞에... 누가 주셨는지도 모릅니다. 아마 이웃 어느분이셨을거예요. 컨테이너 박스를 수소문해서라도 감사 인사를 꼭 드려야겠습니다. ㅎㅎ 많아도 너무 많네요 ㅎㅎ 한 20kg는 넘는 것 같습니다. 귤박스의 주인은... 옆집 아저씨셨어요 ㅎㅎㅎ 컨테이너를 돌려드리며 감사 인사를 드.. 2018. 2. 7.
제주시 한림 느영나영 한방갈비탕 한림에서 시공을 마치고 점심먹으러 왔습니다. 한림 도민들 사이에서 유명한 갈비탕이라고 들었습니다. 날씨도 추운데 뜨끈하게 한그릇 하고 갑니다. 헉 너무 뜨거운가 보네요ㅎㅎ 김이 막 ㅎㅎㅎ 한김 식히고 먹습니다. 느영나영의 한방갈비탕 특징은 갈비가 넉넉하게 들어가있어 고기를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요. 밥까지 말아먹으면 정말 배 뻥입니다. 이것저것 한방 재료 들어갔을 때 특유의 잡냄새, 그런거 하나도 없구요, 그냥 먹으면 아 맛있다.. 할 맛입니다. 먹고나면 잘 먹었다.. 하실거예요 ㅎㅎㅎ 2018. 1. 19.
제주 입도 1주년 파티 @월평재 제주로 입도한지 딱 1년되는 날이었습니다.신기하게도 저희 바로 옆집, 월평재 게스트하우스 사장님도 저희와 같은날에 서울에서 이사를 왔다고 합니다. 좋은 이웃을 만나 지난 1년동안 즐겁게 지냈습니다. 1주년을 맞이하여 월평재 사장님과 저희가 모였습니다. 각자 요리를 조금씩 해가서 함께 먹기로 하였어요.저희가 준비한건 연어회 조금,굴소스와 두반장소스로 맛을 낸 매운 조개 볶음,신라호텔 중식당을 흉내내본 에그누들 ㅎㅎ이렇게 삼총사입니다ㅎㅎ 세심한 테이블 세팅, 역시 월평재 사장님 짱 ㅎㅎ이 요리는 월평재에서 준비한 미트볼입니다,진짜 정말 존맛이었어요.안에 치즈까지!! ㅎㅎ호화로운 저녁이었습니다. 혹시 조용한 제주 여행, 혹은 제주 한달살기를 계획중이시라면'들판 넘어 달이 뜨는 집 _월평재' 추천 드립니다! 2018. 1. 16.
mill 카본히터 800CA 사용후기 제주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삼일을 폭설로 꼼짝없이 집에 갖혀있는 동안,얼마 전 구입한 'mill 카본히터 800CA'의 엄청난 성능을 직접 체험하게 되었습니다.후기를 도저히 안올릴 수가 없어 급하게 포스팅 합니다. :) 삼일동안 쉴 새 없이 눈이 많이 왔습니다. 서귀포에서 일년에 하루쯤 있다는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입니다. 하지만 집안은...이렇게 따뜻해요 ㅎㅎㅎ사다줘서 고맙다냥 ㅎㅎ 닝겐보다 고양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고양이를 위한 히터가 아닐까 합니다. ㅎㅎ 원래 이렇게까지 친한 사이는 아니었던거 같은데..mill 800CA 카본히터 덕분에 이렇게 흐믓한 모습을 보게되네요 ㅎㅎ 뚱냥이 복길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이상 mill 카본히터 800CA 후기 마치겠습니다. 2018. 1. 13.
2018 첫 해돋이 @ 표선 해비치해변 2018년 첫 해돋이를 맞이하러 무작정 동쪽으로 떠났습니다.일출 시간즈음 다다른 곳은 표선 해비치 해안이었습니다.여기서 해돋이를 봅니다...예전 서울에서의 삶을 돌이켜보면 항상 12월 31일 자정이 되는 순간에신년카운트를 하고, 1월 1일엔 언제나 늦잠을 잤던 기억이 떠오릅니다.이렇게 해맞이를 하다니... 제주에서 저희가 좀 더 건강해졌나 봅니다. 디자이너 박도건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이우림 디자이너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들 모두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2018. 1. 12.
서귀포 중문 골목깡통구이 이 곳을 포스팅을 할까 말까..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마저도 망설이게 되네요.왜냐면 저만 알고 싶으니까요 ㅎㅎㅎㅎ서귀포 중문에 위치한 '골목깡통구이' 입니다.여기는 불찜이 유명한데요, 저희 입맛엔 오겹살이 더 맛나더라구요.오겹살 먹은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오겹살 2인분 입니다. 평범해 보이지만, 이 집은 특징은 굉장히 뭔가 서울스럽다...? 입니다.돼지고기는 뭐 두말할 필요 없이 맛있구요, 멜젓이 아닌 참기름장, 무생채와 양파절임 밑반찬...여기 음식은 다 맛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에 관광 오신분들이라면 어쩌면 평범하다 할 수 있겠구요,제주 도민이시라면 가보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보면 거의 도민분들 위주인 것 같더라구요.. 암튼 제 입맛엔 존맛 이었습니다. ) 삼겹살에 빼 놓을 수 없는 소주 한잔 합.. 2017. 12. 24.
서귀포 대포항에서 잡은 자연산 무늬오징어 시식기 저녁을 배불리 먹고, 쉬고 있는 평화로운 밤이었습니다.갑자기 동네 형님께서 전화를 하시더니 무늬 오징어를 잡으셨다며 집으로 초대를 하셨습니다. 기쁜 마음에 뛰어가니 이렇게 무늬 오징어를 손질하고 계시네요 ㅎㅎ대포항에서 낚으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귀엽게 깻잎 데코까지 준비하셨습니다 ㅎㅎ 저희도 빈 손으로 올 수 없어서 저희가 직접 담근 VITT 표 사케 한병을 가지고 왔습니다.요즘 취미로 술을 담그고 있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껍질을 벗겨서 회를 썰고 계시네요 ㅎㅎ 자, 드디어 그 말로만 듣던 무늬오징어 회입니다.무늬 오징어는 너무 귀해서 파는곳도 찾기 힘들뿐더러 매우 비싸다고 합니다.그래서 저희도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는데요, 이렇게 형님의 고마운 초대로 첫.. 2017. 12. 23.
서귀포 표선면 당케올레국수 일때문에 우도에 갔다가 복귀하며 들른 당케올레국수 입니다.표선을 지날때면 어김없이 들러 고기국수를 꼭 먹고 가는 곳입니다. 해비치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어, 물놀이 하다 출출할 때 혹은 추운 겨울 바다를 구경하다 뜨끈하게 한그릇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찾기가 조금 어렵습니다.작은 가건물처럼 되어있어 지나치기 쉬운게 단점입니다.딱히 간판도 없구요, 메뉴판이 간판 역할을 하고있네요.밑반찬입니다. 고기국수에 무슨 반찬이 필요하겠습니까.잘 익은 김치 하나면 한그릇 뚝딱입니다. ㅎㅎ드디어 고기국수가 나왔습니다. 막걸리도 한사발 하고 싶었지만 운전때문에... ㅠㅠ이곳의 국물은 맑고 시원합니다. 고기도 역시 맛있어요.아 또 먹고싶네요. 2017. 12. 17.
언제나 즐거운 서귀포 오일장 쇼핑 (먹거리 & 고양이바구니) 가을 모종을 사러 서귀포 오일장에 갔습니다. 언제봐도 위엄쩌는 서귀포 오일장의 입구입니다.ㅎㅎ도착하자마자 허기진 배를 채우러 떡볶이와 멸치국수를 먹습니다. 둘다 존맛!! 가볍게 막걸리도 ㄱㄱ ㅎㅎ 가을 모종 사러 갔다가 술김에 귀여운 바구니도 득템하였습니다.고양이들 들어가라고 사온 바구니인데, 마음에 드는 모양이네요 ㅎㅎ이렇게 바로 자리를 잡습니다. ㅎㅎㅎ 이렇게 향토적인 소재와 잘 어울리는 누렁이입니다 ㅎㅎ다른집 고양이들처럼 예쁘고 세련되진 않지만제 눈엔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캣타워에 놓아주었더니 소심한 복길이도 좋아합니다. 복길아 좋냥 ? ㅎㅎ 바구니 샀던 곳에서 이 매트도 같이 구입하였어요. 이 매트는 복길이가 특히 좋아하는데, 사진이 없네요...ㅠㅠ매트역시 고양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ㅎㅎ 저희는.. 2017. 9. 15.
서귀포 월평동 올레칠돈 (올레7돈) 저희 동네에 위치한 흑돼지 근고기집 올레7돈 입니다.여기롤 너무 좋아해서 자주 가고 싶지만, 근고기라 부담없이 먹기에는 주머니 사정이....ㅠㅠ 이 날은 육지서 친한 친구가 내려와 이곳을 찾았습니다. 올레7돈에는 귀요미 마스코트 복순이가 있습니다.ㅎㅎ 아 저 귀여운 쌍꺼풀 좀 보세요 ㅎㅎㅎ 진짜 손바닥만한 아기때부터 봐왔는데,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큽니다.지금은 한 어린이 정도 되어서 그런지 에너지가 넘치고, 장난기가 후덜덜 하죠 ㅎㅎ 두터운 근고기가 드디어 나왔습니다.제주 흑돼지 근고기 스타일답게 연탄불로 구워주시네요. 사장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정성스럽게 구워주셔요.고기가 두껍지만, 알맞게 잘 익혀주셔서 연하고 너무 맛있습니다. 제가 이 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저 백김치 때문인데요,제 입엔 멜.. 2017. 9. 14.
조촐한 나들이 판포포구(Feat.도시락통 자랑) 가을이 오는게 반갑지만은 않습니다.여름 내내 제주 생활이 너무나 즐거웠거든요...ㅠㅠ 제주에 살면서 처음 맞는 여름, 저희는 틈만 나면대충 도시락 싸서 무조건 바다로 갑니다.물놀이 하다 도시락 먹고, 캔맥 한잔 하고, 다시 물놀이 하고.... 서울에선 이런 삶을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이곳으로 이사오길 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 아무튼 이 날도 어김없이 놀러갔구요,,,도시락통이 너무 귀여워 올려봅니다 ㅎㅎ 이케아 갔다가 2,000원에 세일하길래 두개 질렀습니다. 귀를 열면 진짜 강아지가 됩니다 ㅎㅎㅎ 야채따윈 필요없다..!조촐한 저희의 도시락입니다 ㅎㅎ 맥주와 흡입합니다. 이거 먹고 물놀이 ㄱ ㄱ ! 물색이 예쁘기로 소문난 판포포구 입니다. 처음맞는 제주의 가을은 또 얼마나 아름답고 즐거울까요?지.. 2017. 9. 12.
서귀포 하원동 꺼멍목장(Feat.동네자랑) 육지서 손님들이 오는 바람에 바쁜 7,8월을 보냈습니다.오래간만에 하는 포스팅이네요. 7월 어느날 저녁이구요,이 날은 날씨가 너무 덥고 습해 밖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집에서 나와 조금 걷다보면 귀여운 친구들은 만날 수 있어요.ㅎㅎ엄마소, 아빠소, 어린 송아지 입니다.귀엽죠 ㅎㅎㅎㅎ산책할 때마다 만나는 녀석들인데 언제봐도 반갑습니다. 저희 동네의 흔한 석양입니다. ㅎㅎ 저희 동네의 하늘과 야자수예요.너무 흔한 저녁 풍경이랍니다 ㅎㅎㅎㅎ 이렇게 걷다보면 식당이 나옵니다. 허허 고놈 참 잘생겼다ㅎㅎㅎ 주차장 옆 넓은 정원에서 보면 뷰가 정말 멋있습니다.맑은날에는 바다색이 너무 예뻐요. 앞뜰엔 직접 상추와 깻잎을 재배하시네요. 저희는 목살 덕후라 백목살로 굽습니다. 저는 멜젓을 끓일 때 비계를 조금 잘.. 2017. 9. 11.
제주시 한경면 중국집마씸 !! 한경면에 사는 지인이 소개시켜 준 맛집입니다.중국집마씸 !! 이란 곳이예요. 두번째 방문하는데, 손님이 항상 많더라구요. 먹어보면 그럴 수 밖에 없는 집인 것 같습니다.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하고 있구요, 이 근처 볼거리 코스로는 오설록티뮤지엄(차로 20분), 협제해수욕장(차로 10분)정도 되겠습니다. 간판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곳은 젊은분들이 운영을 하시더라구요.뭔가 신세대 느낌이 물씬 나네요 ㅎㅎ 기본 찬 입니다.세심하고 정성스럽고 깨끗합니다. 이 게살이 들어간 샐러드는 음식 나오기 전에 주시는 에피타이져 같은? 아무튼 주시더라구요 ㅎㅎㅎ 짜장면만 두개 주문했던 옆테이블에는 이 샐러드 접시가없었던걸로 보아 아마도 요리를 시켜야 나오는게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해 봅니다. 탕수육과 보양짬뽕 하나를 주문.. 2017. 7. 20.
귀여운 손님들 - 마당에 놀러 온 고양이 6년째 함께 살면서 단 한번도 하악질 한 적 없던 누렁이가갑자기 하악거리며 날카롭게 울길래깜짝놀라 뛰어갔습니다. 알고보니 저희집에 놀러온 요녀석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 어쩜 이렇게 귀엽게 생겼을까요 ㅎㅎ보기만해도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누렁이가 걱정되요 턱시도 녀석에겐 미안하지만 창가에서 쫓기로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보일러실 옆에서 식빵을 하고 있네요 ㅎㅎ 다가가면 도망갑니다.그래도 몇발자국 안가 다시 앉아 있는걸 보니 제가 그렇게 두렵지는 않은가 봅니다.:) 바닥에 몸을 비비고 데굴데굴 구르길래 너무 귀여워 사진을 찍으려 하니언제 그랬냐는듯 무심한 표정을 짓네요ㅋㅋㅋ 어떻게 딱 저렇게 턱부분만 흰털이 있는 걸까요? 저 표정하며 너무 유니크한 고양이 입니다. 이제 가네요. 자.. 2017. 7. 19.
서귀포 서귀동 이자카야 이디야 이 곳 이디야는 저희가 까페 블루하우스에서 열린 플리마켓에 참여 하였을때 여기 사장님께서 의자에 놓을 쿠션을 구입해 주시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5월 초 쯤 한번 가보았는데, 라멘이 정말 너무 맛있더라구요.계속 생각나고 먹고싶어 다시 찾았습니다. :) 이디야는 서귀포 올레시장 근처에 있어요.중앙로터리에서 쬐끔 내려오면 까페 블루하우스와 맘스터치가 있는데그 골목안에 위치한 이자카야입니다. 이 쿠션들이 그 때 구입하셨던 저희 빛 쿠션이예요. ㅎㅎ은근히 이자카야 분위기랑 잘 어울리네요 ㅎㅎ뿌듯합니다 :) 저희는 여기 앉았습니다. 기본 찬입니다.사장님께서 요리를 워낙 잘 하셔서 다 맛있구요, 요리나 테이블이나 모든 면에서 정성스러움이 느껴져서 올 때마다 항상 기분이 좋아집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맥주로 목부터 축.. 2017. 7. 18.
서귀포 표선면 돌집식당의 간장게장 서울에서 이모님이 오셔서 점심도 먹고 바람도 쐴 겸 다시 찾은 돌집식당입니다. 여기서 간장게장 정식을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드디어 꿈을 이뤘네요 ㅎㅎ 이 날은 갈치조림 2인분, 간장게장 정식 2인분 이렇게 주문하였어요.옥돔구이와 된장찌개도 함께 나오더라구요.역시나 맛있게 흡입하였습니다. 간장게장 정식 2인분의 비주얼입니다. 레몬향이 정말 상큼했어요. 양이 엄청 많아서 밥을 아껴먹어야해요.아끼고 아껴서 밥 한공기 반 먹었습니다.:)마지막에 게장 간장이 남았는데 너무 아깝더라구요.가능만 했으면 밥한공기 더 비벼서 먹었을거예요. 맛있어보이죠 ㅎㅎㅎ 여기서 모두 다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다음엔 전복장 정식이랑 전복내장볶음밥 먹으러 또 갈거예요 :) 2017. 7. 17.
서귀포 법환동 이태리치킨 오랜만에 날씨가 좋습니다.2주가 넘게 비는 안오고 흐리기만 했어요.이게 전형적인 제주도의 장마 날씨라고 하더라구요. 날씨도 좋고, 간만에 치킨이 땡겨 이태리 치킨에 포장하러 왔습니다.저녁 여섯시가 넘은 시간인데 아직도 해가 밝네요. 차로 10분 정도 거리구요, 아무래도 좀 멀다보니 집까진 배달이 안되요 ㅜㅜ이태리 치킨이 먹고 싶을땐 이렇게 직접 와야 합니다 ㅎㅎ자, 이제 집으로 ㄱ ㄱ 진리의 후라이드 입니다. ㅎㅎ이런 포장방법 너무 좋아요...요즘 치킨집들 보면 과잉 포장이다 싶습니다.필요 이상으로 좋은 재질의 큰 박스로 포장해 주는게 너무 아깝더라구요.저는 그런 것보단 이렇게 옛날식의 소박한 포장이 좋습니다 ㅎㅎ 박스 개봉 하였습니다 ㅎㅎ 비주얼처럼 딱 옛날 후라이드 맛인데요,뭔가 표현하기 힘든 플러스.. 2017.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