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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활/일상32

집들이 초대장 집정리를 하다보니 이런게 나오네요 ㅎㅎㅎ 작년에 이사온지 한달 되었을 때, 조촐하게 집들이를 하였습니다. 여섯살 된 꼬마 조카를 위해 초대장을 만들어 보았는데, 그 때 급조한 집들이 초대장입니다. 이때 진짜 맛있게 먹었었는데 ㅎㅎㅎ 어째 음식사진은 한장도 안남겼네요. 오글거리긴 하지만 추억이라 포스팅 해봅니다. 금요일 저녁인데 불금 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18. 2. 9.
제주 폭설 올레 7코스 산책기 제주도에 눈이 어마어마하게 왔습니다. 서귀포에도 많은 눈이내려 며칠동안 반 고립 상태였어요. 제주도는 눈이 오면 다음날 녹아버리기 때문에 제설차량이 몇대 없다고 해요. 이번엔 눈이 닷새째 쉬지 않고 내리면서 이렇게 많이 쌓였습니다. 저희 밭에 배추랑 상추, 양파들이 모두 눈속에... ㅠㅠ 선인장들이 많이 춥겠습니다.. 눈구경 시켜주러 애들 데리고 나왔습니다. ㅎㅎ 복길이는 엄청 무서워하네요. 누렁이는 언제나처럼 호기심이 가득해요.ㅎㅎㅎ 눈이 조금씩 그치는 것 같아 동네 산책 나갑니다. 올레 7코스 입니다. 저기 쬐끄맣게 소들이 풀을 뜯고 있는데 보이시나요? 소들 등에도 눈이 쌓여 있어요 ㅎㅎㅎ 아 귀여워라 귤나무도 눈이 쌓였습니다. 눈덮힌 풀들이 너무 예쁩니다. 햇빛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에는 벌써 유채.. 2018. 2. 8.
서귀포의 따뜻한 이웃들 제주에 내려온지 이제 딱 일년하고 한달이 지났습니다. 사실 서울에서만 살다가 타지로 내려온 탓에 이곳 지역 주민들과 원활하게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곳 분들은 저희를 따뜻하게 맞아주셨고, 때때로 이렇게 선물도 주시면서 저희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요 근래 저희가 받은 선물들입니다.(전부터 사진 찍어 놓을걸.. 아쉽네요.) 외출하고 집에 돌아오니 이렇게 큰 컨테이너에 꽉 찰만큼의 많은 귤이 집앞에... 누가 주셨는지도 모릅니다. 아마 이웃 어느분이셨을거예요. 컨테이너 박스를 수소문해서라도 감사 인사를 꼭 드려야겠습니다. ㅎㅎ 많아도 너무 많네요 ㅎㅎ 한 20kg는 넘는 것 같습니다. 귤박스의 주인은... 옆집 아저씨셨어요 ㅎㅎㅎ 컨테이너를 돌려드리며 감사 인사를 드.. 2018. 2. 7.
제주 입도 1주년 파티 @월평재 제주로 입도한지 딱 1년되는 날이었습니다.신기하게도 저희 바로 옆집, 월평재 게스트하우스 사장님도 저희와 같은날에 서울에서 이사를 왔다고 합니다. 좋은 이웃을 만나 지난 1년동안 즐겁게 지냈습니다. 1주년을 맞이하여 월평재 사장님과 저희가 모였습니다. 각자 요리를 조금씩 해가서 함께 먹기로 하였어요.저희가 준비한건 연어회 조금,굴소스와 두반장소스로 맛을 낸 매운 조개 볶음,신라호텔 중식당을 흉내내본 에그누들 ㅎㅎ이렇게 삼총사입니다ㅎㅎ 세심한 테이블 세팅, 역시 월평재 사장님 짱 ㅎㅎ이 요리는 월평재에서 준비한 미트볼입니다,진짜 정말 존맛이었어요.안에 치즈까지!! ㅎㅎ호화로운 저녁이었습니다. 혹시 조용한 제주 여행, 혹은 제주 한달살기를 계획중이시라면'들판 넘어 달이 뜨는 집 _월평재' 추천 드립니다! 2018. 1. 16.
mill 카본히터 800CA 사용후기 제주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삼일을 폭설로 꼼짝없이 집에 갖혀있는 동안,얼마 전 구입한 'mill 카본히터 800CA'의 엄청난 성능을 직접 체험하게 되었습니다.후기를 도저히 안올릴 수가 없어 급하게 포스팅 합니다. :) 삼일동안 쉴 새 없이 눈이 많이 왔습니다. 서귀포에서 일년에 하루쯤 있다는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입니다. 하지만 집안은...이렇게 따뜻해요 ㅎㅎㅎ사다줘서 고맙다냥 ㅎㅎ 닝겐보다 고양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고양이를 위한 히터가 아닐까 합니다. ㅎㅎ 원래 이렇게까지 친한 사이는 아니었던거 같은데..mill 800CA 카본히터 덕분에 이렇게 흐믓한 모습을 보게되네요 ㅎㅎ 뚱냥이 복길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이상 mill 카본히터 800CA 후기 마치겠습니다. 2018. 1. 13.
2018 첫 해돋이 @ 표선 해비치해변 2018년 첫 해돋이를 맞이하러 무작정 동쪽으로 떠났습니다.일출 시간즈음 다다른 곳은 표선 해비치 해안이었습니다.여기서 해돋이를 봅니다...예전 서울에서의 삶을 돌이켜보면 항상 12월 31일 자정이 되는 순간에신년카운트를 하고, 1월 1일엔 언제나 늦잠을 잤던 기억이 떠오릅니다.이렇게 해맞이를 하다니... 제주에서 저희가 좀 더 건강해졌나 봅니다. 디자이너 박도건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이우림 디자이너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들 모두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2018. 1. 12.
서귀포 대포항에서 잡은 자연산 무늬오징어 시식기 저녁을 배불리 먹고, 쉬고 있는 평화로운 밤이었습니다.갑자기 동네 형님께서 전화를 하시더니 무늬 오징어를 잡으셨다며 집으로 초대를 하셨습니다. 기쁜 마음에 뛰어가니 이렇게 무늬 오징어를 손질하고 계시네요 ㅎㅎ대포항에서 낚으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귀엽게 깻잎 데코까지 준비하셨습니다 ㅎㅎ 저희도 빈 손으로 올 수 없어서 저희가 직접 담근 VITT 표 사케 한병을 가지고 왔습니다.요즘 취미로 술을 담그고 있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껍질을 벗겨서 회를 썰고 계시네요 ㅎㅎ 자, 드디어 그 말로만 듣던 무늬오징어 회입니다.무늬 오징어는 너무 귀해서 파는곳도 찾기 힘들뿐더러 매우 비싸다고 합니다.그래서 저희도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는데요, 이렇게 형님의 고마운 초대로 첫.. 2017. 12. 23.
언제나 즐거운 서귀포 오일장 쇼핑 (먹거리 & 고양이바구니) 가을 모종을 사러 서귀포 오일장에 갔습니다. 언제봐도 위엄쩌는 서귀포 오일장의 입구입니다.ㅎㅎ도착하자마자 허기진 배를 채우러 떡볶이와 멸치국수를 먹습니다. 둘다 존맛!! 가볍게 막걸리도 ㄱㄱ ㅎㅎ 가을 모종 사러 갔다가 술김에 귀여운 바구니도 득템하였습니다.고양이들 들어가라고 사온 바구니인데, 마음에 드는 모양이네요 ㅎㅎ이렇게 바로 자리를 잡습니다. ㅎㅎㅎ 이렇게 향토적인 소재와 잘 어울리는 누렁이입니다 ㅎㅎ다른집 고양이들처럼 예쁘고 세련되진 않지만제 눈엔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캣타워에 놓아주었더니 소심한 복길이도 좋아합니다. 복길아 좋냥 ? ㅎㅎ 바구니 샀던 곳에서 이 매트도 같이 구입하였어요. 이 매트는 복길이가 특히 좋아하는데, 사진이 없네요...ㅠㅠ매트역시 고양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ㅎㅎ 저희는.. 2017. 9. 15.
조촐한 나들이 판포포구(Feat.도시락통 자랑) 가을이 오는게 반갑지만은 않습니다.여름 내내 제주 생활이 너무나 즐거웠거든요...ㅠㅠ 제주에 살면서 처음 맞는 여름, 저희는 틈만 나면대충 도시락 싸서 무조건 바다로 갑니다.물놀이 하다 도시락 먹고, 캔맥 한잔 하고, 다시 물놀이 하고.... 서울에선 이런 삶을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이곳으로 이사오길 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 아무튼 이 날도 어김없이 놀러갔구요,,,도시락통이 너무 귀여워 올려봅니다 ㅎㅎ 이케아 갔다가 2,000원에 세일하길래 두개 질렀습니다. 귀를 열면 진짜 강아지가 됩니다 ㅎㅎㅎ 야채따윈 필요없다..!조촐한 저희의 도시락입니다 ㅎㅎ 맥주와 흡입합니다. 이거 먹고 물놀이 ㄱ ㄱ ! 물색이 예쁘기로 소문난 판포포구 입니다. 처음맞는 제주의 가을은 또 얼마나 아름답고 즐거울까요?지.. 2017. 9. 12.
귀여운 손님들 - 마당에 놀러 온 고양이 6년째 함께 살면서 단 한번도 하악질 한 적 없던 누렁이가갑자기 하악거리며 날카롭게 울길래깜짝놀라 뛰어갔습니다. 알고보니 저희집에 놀러온 요녀석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 어쩜 이렇게 귀엽게 생겼을까요 ㅎㅎ보기만해도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누렁이가 걱정되요 턱시도 녀석에겐 미안하지만 창가에서 쫓기로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보일러실 옆에서 식빵을 하고 있네요 ㅎㅎ 다가가면 도망갑니다.그래도 몇발자국 안가 다시 앉아 있는걸 보니 제가 그렇게 두렵지는 않은가 봅니다.:) 바닥에 몸을 비비고 데굴데굴 구르길래 너무 귀여워 사진을 찍으려 하니언제 그랬냐는듯 무심한 표정을 짓네요ㅋㅋㅋ 어떻게 딱 저렇게 턱부분만 흰털이 있는 걸까요? 저 표정하며 너무 유니크한 고양이 입니다. 이제 가네요. 자.. 2017. 7. 19.
제주도의 방울꽃 여섯살짜리 귀여운 꼬마 조카가 저희 집엘 오면서꽃을 선물로 가져왔습니다.이게 무슨꽃이야 했더니 방울꽃이요~ 하네요.정확한 이름은 모르나, 그 뒤로 저도 방울꽃이라고 부릅니다. :) 너무 예쁘죠? 바로 꽃병에 꽂아보았습니다.조카한테 선물받기 전까진 동네에 이 꽃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저희 옆옆옆집 입니다. 아니 이렇게 무성하게 피어있는데 그 동안 몰랐다니... 담벼락을 타고 내려오는 줄기가 너무 예쁩니다. 여긴 아까 그 집의 옆옆옆옆집 담이예요.이렇게 돌담 사이에서 피었습니다. 나그네 하트 스타킹? 이게 모야ㅋㅋㅋㅋ 가까이에서 보면 이렇게 귀여운 꽃들이 데롱데롱 달려있어요.ㅎㅎ 잠시 산책 다녀온 사이 누렁이가 잎사귀들을... ㅠㅠ하.... 누렁아..ㅠㅠ 다음엔 핫플레이스, 제주시 양가형제 후기 올려.. 2017. 7. 7.
고양이 누렁이 전에 살던 서울 후암동 거리에서 이 녀석을 만났습니다.집까지 따라오면 키울까 했는데, 진짜 따라오더라구요.그래서 함께 살게 된 고양이 누렁이 입니다. ㅎㅎ 처음 만났을때가 이미 1살 정도 된 성묘였으니지금은 6살 정도 되었겠군요. 복길이까지 고양이 두마리...제주도로 이사올때 비행기태워 오느라 우리도 얘들도 정말 힘들었었죠.이젠 이 곳 제주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누렁이 근황입니다 ㅎㅎㅎ 왔냥 잡니다. 자구요, 무릎에서 잡니다. 자네요.. 역시 잡니다. 잘거다냥 제발 식탁에선 자지 말았으면.. 일어났냥 졸립다냥 누렁아 거긴 내자리란다... 제발 부탁인데 식탁에서 내려오려무나.. 다음엔 복길이 소식도 올려볼께요! 2017. 7. 5.
모종을 심다 오일장에서 사온 모종을 심기위해 먼저 밭을 갑니다.딱딱하게 굳어진 땅을 호미로 하자니 너무 힘들어서 최신식 농기구를 빌렸습니다. 이렇게 다 갈고나니 제법 밭 같습니다.처음 이사왔을때 이 공간에 잔디를 심을까 했었어요.잔디는 벌레도 많다고 하고, 관리도 필요해서 이왕 심는거 먹을걸 심기로 했습니다ㅎㅎ 일요일 아침부터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갓 심은 고추 입니다.여기까지가 4월 초의 일이었구요, 지금 7월.. 이렇게 많이 컸어요.물도 주고, 사이사이 비료도 주었더니 잘 자랐습니다 ㅎㅎ청양고추가 제법 실하게 열렸어요 ㅎㅎ이건 사연이 있는데, 사실 그때 청양고추인줄 알고 샀던 모종이 꽈리고추 였다는... ㅠㅠ꽈리고추가 하나둘 열리고 나서야 그 사실을 알게되서안타깝지만 다 뽑아버리고.. 청양으로 다시 심었습니다.심.. 2017. 7. 5.
오일장에서 장본것들 오일장에서 이것 저것 샀습니다. 소개해 볼께요 ㅎㅎ 누렁이가 관심을 보이네요 :)톳입니다. 해조류인데 식감이 꼬들꼬들해서 초장으로 무쳐먹으면 맛있어요.저는 제주도 와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서울서 딸기 2팩에 오천원 막 세일할때여기선 이 한팩에 7,000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그나마 만원이었던거 가격 내려서 한팩 사봤습니다.제주도 물가 ㄷㄷ ... 콜라비? 저는 이걸로 어떻게 해먹진 않구요,걍 깎아서 어적어적 먹습니다. 양파 삼천원어치 샀는데, 몇알 더 넣어주셨어요ㅎㅎㅎ 무 두개 천원이었나? 그랬던 것 같아요.제주 무라고 합니다. 토마도 5,000원어치 입니다.정말 맛있게 먹었어요.요리에 넣거나 주스도 해먹으려고 했는데, 맛있어서 그냥 다 먹었습니다. ㅎㅎ 김도 샀어요 ㅎㅎ오이 한개 오백원 ㅎㅎ 요건 .. 2017. 7. 1.
다시 찾은 서귀포 오일장 세번째 가는 서귀포 오일장입니다.4일, 9일로 끝나는 날에 열리는 서귀포 오일장날은장에 가려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버스가 마비될 정도입니다. 아무튼 아침일찍부터 '그것을' 사기위해 오일장에 갔습니다. 서귀포 오일장은 이렇게 없는게 없어요.양품, 과일, 잡화, 수산 등등 구경거리가 많습니다. 요건 더덕입니다.이 상태 그대로 밭에 심으면 자란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 깨도 샀습니다.씨로 쓸 수 있는 깨라는데, 그냥 밭에 뿌리면 자란다고 하네요. 이렇게 의류부자재를 취급하는 곳도 있습니다.급할때 와야겠네요 ㅎㅎ 이것이 바로 '그것'입니다.밭에 심을 모종을 사러 오일장에 왔어요.저는 이곳에서 청양고추 자그마치 백그루, 가지, 토마토, 호박, 겨자채, 등등등 이것저것 샀어요.:)밭에 심어 예쁘게 가꿔 보려고 합니다.. 2017. 7. 1.
친구의 방문 지난 4월, 반가운 친구가 놀러왔습니다.함께 저희 집에서 먹은것들 사진입니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회랑 해산물을 포장하였습니다.회는 모듬회 작은거 이삼만원 정도 했던 것 같고,해산물은 호불호 고려해서 무난한 문어,소라 세트 만원짜리로 했습니다. 고등어회, 방어, 또하나는 뭔지 기억이 안나네요.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반가운 손님이 왔으니 한잔 합니다. 자, 미래를 위하여!!! 다음날 저녁 입니다.친구와 함께 마당에서 흑돼지를 구웠습니다.이 날은 특별히 옆집 '월평제'게스트 하우스 사장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고기 굽는 중, 옆집 할아버지께서 냄새 난다고 역정을 내시는 바람에 황급히 자리를 접었던 슬픈 기억이 나네요. 그 후로... 무서워서 고기 못굽고 있습니다...; 이상 친구의 방문이었습니다. 2017. 7. 1.
농장에서 직접 산 딸기 서울에서 손님이 오신다기에 장을 보러 나갔습니다.그 전부터 지나가며 눈여겨 봤던 딸기농장입니다. 제주도 물가가 너무비싸 그 동안 제대로된 딸기도 한번 못사봤습니다.이번 기회에 손님상에 디저트로도 올리고,못먹었던 딸기도 실컷 먹어야겠습니다 :) 비닐하우스 안엔 처음 들어와봅니다.이곳이 딸기 농장입니다. 너무 예쁘죠.. 사장님께서 하나 주셔서 맛보았는데, 이렇게 맛있는 딸기는 처음입니다.과즙이 그냥... 한박스 구매하였습니다....그 자리에서 바로 따주셨어요. 오늘 이렇게 장보았어요 :) 1차로 마당에서 멜젓에 고기 구워먹고, 집에 들어와서 2차로 광어회를 흡입한 뒤,, 3차는 딸기로 입가심 할 생각입니다:) 2017. 3. 29.
반가운 손님 -The Geeks 서기석님 :) 저번주 목요일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어요.저희가 제주도로 내려온 후 처음맞는 귀한 손님입니다.서기석님은 99년부터 지금까지 스트레잇 엣지 하드코어밴드'더 긱스 The Geeks' 프론트맨이자능력있는 대기업 직장인이십니다!!! 밥도 두그릇이나 드시고, 다 드신담에 새우튀김까지 싹쓸이 하시고 가셨어요:)참! 술대신 콜라도 엄청 드셨어요 ㅎㅎㅎ너무너무 즐겁고 유쾌한 만남이었습니다. 조촐하게 차린 저녁 밥상입니다.제주산 돼지수육, 동네 아주머니께서 직접 따오신 미역무침, 호주산 소고기를 넣은 고추장찌개입니다,디저트는 금귤입니다.이것역시 동네 아주머니께서 직접 수확하셨다고 합니다. 저희 VITT, 빛 에서 만든 목쿠션입니다.방문 기념 선물입니다!! :) 만남이 끝난 뒤 저희끼리 2차 하고 잡니다.ㅎㅎ다음에 꼭 또 .. 2017. 3. 20.
제주도의 길고양이 저희집에 자주 방문하는 손님이 있습니다. 바로 요녀석! ㅎㅎㅎ 두달에 걸쳐 찍은 사진들이구요, 여기가 녀석의 홈그라운드인가 봅니다. 친구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녀석들 밥이나 한번 줘볼까 하고사료를 줘봤습니다.다음날 없어진거 보니 얘네들이 먹은거겠죠? 어제 다이소에 가서 작은 뚝배기를 사왔습니다.여기다 물이랑 밥이랑 줄 생각입니다 :) 이따가 나가봤을때 밥그릇이 비어있었음 좋겠습니다. 누렁이와 복길이 :) 2017. 3. 13.
집에서 이발합니다. 꼭 제주도라서 이러는건 아니구요,서울에서도 간간히 집에서 이발 했었습니다.;; 서울에서와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야외 이발이 가능하다는 것이겠죠 :)새소리 들으며 이발합니다. 목에 보자기 두르고 이발 준비 합니다.전에 이 집에서 살던 사람이 고장난 거울을 놓고 갔습니다.밖에다 두고 이렇게 사용하니 저희에겐 유용하네요 ㅎㅎ 오래전에 신당동 미용재료상에서 산 가위입니다. 옆에 저거 쓰레기통 아니예요ㅎㅎ예전 명동 작업실에서 가져온 잡동사니 통입니다. :) 이발 끝 :) 2017. 3. 12.
나무를 심다- 서귀포시청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오늘 서귀포시청 제2청사에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한다고 합니다.기분 좋은 토요일 아침, 저도 나무받으러 갑니다!! 사과나무, 오디나무, 블루베리, 황칠나무, 무궁화, 매실나무, 모과나무라인업은 이렇습니다. 아침 일찍 갔는데, 벌써 줄이 이렇습니다.늦게가면 나무가 동이나서 받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앞에서 원하는 나무를 나누어 주십니다.1인당 2그루입니다. 저는 매실나무와 모과나무를 받았습니다. 얘들아 집에가자 :) 이제 집으로 고고!!제주 월드컵 경기장이 보입니다.오늘 개막이라는데, 언제한번 경기보러 가야겠습니다.제주 유나이티드 화이팅!!! 자, 나무를 심을 준비를 합니다.아직 자택이 아니므로, 일단 화분에 심습니다.나중에 이담에 저희집이 생기면 그때 마당에 옮겨 심을 생각입니다. 하아.... 2017. 3. 11.
마당에서 굽습니다! 단독주택 마당에서 고기구워 먹는일. 서울에선 돈을 많이 번다면 먼훗날 쯤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이 곳에선 저번주에 이미 실행! ㅎㅎ 우리끼리도 먹고, 손님들 오면 함께 먹으려고 이 그릴을 샀습니다. 인터넷에서 사만얼마 주고 샀던 것 같습니다.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에서 8,000원에 구입한 멜젓입니다.멜젓을 너무 좋아해서 이거없이 고기 먹으면 서운합니다 :)멜젓을 담아 그릴 위에 놓을 그릇도 올레시장에서 1,500원씩 주고 샀습니다. 뭐, 집이니 조촐하게 먹습니다.박도건씨한테 작은테이블 좀 만들어달라고 해야겠습니다. 정말 너무 맛있어서 놀랐습니다.저희집에 놀러오셔서 함께 먹어요! 2017. 3. 4.
최근 저녁과 야식 2017. 3. 3.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 ​신세기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법환포구에 왔습니다. 포구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사람도 제법 있고, 정박되어 있는 고깃배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안찍었네요 하하. 한적하고 아름다운 저녁입니다. ​​ 오그라드는 신발사진... 사진이 워낙 없어서 이거라도 보태봅니다 ;;; 2017. 3. 2.
우리집에 놀러온 강아지 제주도는 대부분 집에 대문이 없고, 개들을 풀어놓고 키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길을 걷다보면 동네 개들을 만나곤 하는데요, 전에 마주쳤던 개가 우리집엘 찾아왔습니다. 약천사로 산책을 나갔다가 만난 인연이니 약천이라고 부를까 합니다. :) ​​ 좀 쉬었다가 얼른 너희집으로 돌아가렴, 약천아 :) 2017. 3. 2.
서귀포 오일장 ​ 매 3,8일로 끝나는 날짜마다 열리는 서귀포 오일장입니다. 사진보다 규모가 훨씬 크구요, 온갖 채소, 과일, 생선, 해산물, 의류, 신발 등등 없는게 없는 큰 시장이예요. 사진을 많이 못찍어서 아쉽습니다. ​ ​ 이곳 대장간에서 부엌칼을 갈았는데 만족도 100입니다. :) ​​ 강아지들 ㅠㅠ 너무 귀여워서 전부 데려오고 싶었어요. 2017. 3. 2.
집에서 만든 쌀국수 쌀국수를 매우 좋아하는데,서귀포엔 파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티백으로 우려낸 쌀국수 육수에 양파초절임. 쌀국수 전문점 맛과 비교하자면... 음.. 거의 비슷합니다.자주 해먹어야겠습니다 :) 2017. 3. 1.
제주도의 눈 오후쯤 되면서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뒷마당의 애플민트들이 걱정되네요 ㅠㅠ 하지만, 다행히 눈은 금방 그쳤습니다. 조촐하게 먹습니다.즐거운 저녁 되세요! 2017. 3. 1.
이삭줍기- 양배추 '이삭줍기'라고 들어보셨나요?전 여기와서 처음 들어봅니다.수확을 마친 밭에서 상품성이 없어 버려지는 작물들을 줍는 것--이것을 이삭줍기라고 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어쩌다 양배추 밭에서 이삭줍기를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이렇게 봉투에 넣어 가져오니 누렁이가 관심을 보이네요 ㅎㅎㅎ 이렇게 귀여운 양배추도 함께 왔어요.아주 연해서 생으로 쌈싸먹어도 맛있습니다. 누렁이가 양배추를 너무 좋아하네요 :) 요렇게 해서 저장해놓고 먹을 계획입니다.요즘 양배추 한통에 이삼천원 하죠? 돈 벌어온 기분입니다:) 2017. 3. 1.
HANRASAN MOJITO 애플민트를 잘 씻어서 믹서기에 갈았습니다.:) 토닉워터가 있으면 좋지만, 없으니 사이다로 대체하고 레몬, 얼음과 쉐킷쉐킷 하면 한라산 모히또 완성입니다. ㅎㅎㅎ 오늘의 메뉴는 어제 먹다남은 된장찌개와 굴비 두마리 입니다. :) 우리 누렁이 입니다.이사오느라 비행기 안에서 정말 많이 고생했죠 ㅠㅠ다음엔 누렁이와 복길이 이야기 포스팅 하겠습니다 :) 2017.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