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서귀포 농업기술센터에서 천연염색 축제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 저희 VITT은 서귀포 농업기술센터에서
천연 염색 문화가 과정을 밟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축제에 참여하게 되었고, 전시까지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전시품 만드는 과정부터 올려보겠습니다 :)
저희는 고사리모자와 쿠션 두가지를 만들 예정인데요,
그 동안 염색한 원단 크기가 작아 패치워크로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양파, 소목, 고사리를 염색한 원단들입니다.
저렇게 예쁜 컬러를 원단에 입힐 수 있다니! 그것도 자연만으로요! 너무 신기합니다.
이 원단들로는 고사리모자를 만들겁니다.
쿠션은 아무래도 무의미한 원단 배열은 재미없을 것 같아
패치워크 작업으로 외돌개의 모습을 표현하려고 하였습니다.
고사리 모자를 위한 패치워크가 조금씩 되어갑니다.
봉제를 합니다.
짜잔! 고사리모자 완성입니다.
가까이에서 본 모습입니다.
원단은 면,실크, 삼베 세가지로 염색하였어요.
천연 염색이라 어떻게 배치해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쿠션커버도 완성입니다.
고사리, 소목, 양파, 쪽(인디고) 염색된 원단을 사용하였어요.
혼자 우뚝 서있는 외돌개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자, 드디어 전시날입니다.
VITT의 '밤의 외돌개' 쿠션과 '고사리모자' 입니다.
지금은 염색문화가 과정도 모두 수료하였어요.
천연염색 자체만으로도 너무 놀랍고 좋았는데,
이런 작업도 하여 전시까지 할 수 있어 기쁘고 뿌듯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