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에 갔었던 하영횟집입니다.
이 곳은 서귀포 법환동에 있어요.
2월에 한번 갔었구요, 언제한번 또 가야지 하다가 이제야 다시 찾았습니다.
저희는 모듬회 2인을 주문했어요.
1인당 4만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처음나오는 밑반찬입니다.
맨 오른쪽에 양파무침? 저거 정말 별거없는데 이상하게 맛있어요.
두번째로 나오는 해산물 모듬이예요.
전복, 멍게, 소라, 산낙지, 날치알?, 문어숙회, 자리회, 개불 이렇게 나왔어요.
이게 보기보다 양이 정말 많아요. 다 먹으면 배부릅니다.
세번째상으로 메인인 모듬회가 나왔습니다.
광어랑 방어였던가? 그리고 우럭 이렇게 나왔어요.
회는 좀 크게 뜨는 스타일인것 같습니다.
이곳은 뒤로 갈 수록 화려한 스끼다시들이 많이 나옵니다.
네번째로는 새우와 전복 구이가 나와요.
다섯번째로 뿔소라가 나왔습니다.
저기 입구 부분 딱딱한 곳을 젓가락으로 잘 두드리면 열립니다.
그럼 안의 내용물을 빼서 검으스레한 끝부분 제거하고 드심 되요.
이거 정말 맛있어요. 배부른데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을 수 밖에 없네요 ㅠㅠ
여섯번째...저번엔 고등어구이가 나왔는데, 이번엔 꽁치입니다.
저 꽁치구이 정말 좋아합니다.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이제 더는 못먹겠다 할때 일곱번째...
전복내장볶음밥이 나와요.
도저히 안먹을 수가 없네요.
이제 그만... 먹는걸 멈추고 싶다.... 할 즈음
여덟번째 초밥이 나옵니다.
뭐, 4pcs밖에 안되니 먹어 치워 버립니다.
이제 마지막 매운탕이 나옵니다.
이곳은 지리랑 이렇게 빨간거랑 두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빨간거 주문했어요.
너무 배가불러 국물만 몇숟갈 먹겠구나... 했는데
정말 맛있어서 먹는걸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한달 전에 다녀왔는데, 글 쓰면서 사진보니 또 가고 싶네요.
사실 너무너무 배가 불러서 회를 남겼습니다.
사장님께 남은 회 포장해달라 했더니,
혹시 변할 수도 있어 걱정되니 튀겨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괜찮다, 집이 이 근처다.. 했는데도 부득이 튀겨서 포장해주셨습니다.
집에와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이틀 지나서 그냥 전자렌지에 데워 먹어봤는데,
진짜 너무 맛있더라구요. 생선에 간을 따로 하셔서 정성스럽게 튀겨주셨어요.
그때 여기 좀 비싸도 또 가고싶다... 좋은 손님 오시면 모시고 여기 다시 가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암튼 이상 하영횟집 후기였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