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날씨가 좋습니다.
2주가 넘게 비는 안오고 흐리기만 했어요.
이게 전형적인 제주도의 장마 날씨라고 하더라구요.
날씨도 좋고, 간만에 치킨이 땡겨 이태리 치킨에 포장하러 왔습니다.
저녁 여섯시가 넘은 시간인데 아직도 해가 밝네요.
차로 10분 정도 거리구요, 아무래도 좀 멀다보니 집까진 배달이 안되요 ㅜㅜ
이태리 치킨이 먹고 싶을땐 이렇게 직접 와야 합니다 ㅎㅎ
자, 이제 집으로 ㄱ ㄱ
진리의 후라이드 입니다. ㅎㅎ
이런 포장방법 너무 좋아요...
요즘 치킨집들 보면 과잉 포장이다 싶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좋은 재질의 큰 박스로 포장해 주는게 너무 아깝더라구요.
저는 그런 것보단 이렇게 옛날식의 소박한 포장이 좋습니다 ㅎㅎ
박스 개봉 하였습니다 ㅎㅎ
비주얼처럼 딱 옛날 후라이드 맛인데요,
뭔가 표현하기 힘든 플러스 알파의 맛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 맛있고 자꾸 생각나나봐요.
상치우기 귀찮아서 마냥 앉아있다보니
고양이들이 자리를 잡네요 ㅎㅎㅎ
다리에 누워있는 녀석은 누렁이구요,
요 뚱냥이는 복길이예요.
장군감처럼 보이지만 이래뵈도 여자아이랍니다 ㅎㅎ
조만간 복길이 근황 올려볼께요 ㅎㅎ
이상 이태리치킨 후기였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