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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활/외식

서귀포 대정읍 산방식당 밀면과 수육

by 제주커튼 VITT 2018. 2. 10.

 

워낙에 유명해 말이 필요없는 산방식당입니다.

이 곳 산방식당은 저희가 열 번도 넘게 갔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당장 노트북을 닫고 달려가고 싶게 만드는 그런 집입니다 ㅎㅎ

 

건물 사진을 못찍어 로드뷰에서 빌려왔습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저희는 이날도 어김없이 물밀면 둘과 수육하나를 주문하였습니다.

산방식당은 숟가락이 없어요. 수저통에 오직 젓가락만 있습니다.

사실 먹다보면 국물은 마시면되니 숟가락이 필요가 없어요.ㅎㅎ

저희는 이런 산방식당의 심플함이 너무나 좋습니다.

 

 

수육이 먼저 나왔어요. 돼지 앞다리살로 짐작됩니다.(아닐지도...)

산방식당 수육의 특징은 바로 저 양념장입니다.

양념장이 뭔가 라면스프? 그런느낌도 나구요, 감칠맛이나서 자꾸 먹게됩니다.

고기도 적당히 잘 익어 부드럽고 담백해요.

무와 함께 먹으면 정말 핵존맛.....ㅜㅜ 

 

 

밀면 둘이 나왔습니다.ㅎㅎ

수육 벌써 다 먹은 저 접시 보이시나요? ㅎㅎㅎ

 

비빔밀면도 먹어보았는데 저희 입엔 물밀면이 잘 맞아 이것만 먹습니다.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그 표현밖에는...  맛있어요. 너무 맛있습니다 ㅜㅜ

 

한가지 단점은 여기 온면이 없어서 겨울엔 이거 먹으면 좀 추워요.

옷 따뜻하게 입고, 목도리하고, 양말 두개 신고 먹어야 합니다.. ㅎㅎㅎ

이상 사랑하는 산방식당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