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소파는 오래 앉아있을때 땀이나 습기가 차서 마치 접착제처럼 달라붙는다고 할까요..?
그런 점이 단점이죠. 습도 높은날도 그렇구요.
일 관련하여 우도에 갔다가 지인께서 하신 주문입니다.
습도가 높은 우도에서 가죽소파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소파패드를 주문하셨어요.
바로 이 소파입니다.
고객님께서 그레이톤을 좋아하셔서 이 사이즈에 맡는 소파패드를 놓아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소파패드를 구해서, 다시 우도에 가기위해 도항선에 올랐습니다.
우도 가는길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레이온과 린넨 혼방 소재의 소파패드입니다.
피그먼트 워싱된 그레이톤으로 앉았을때 종아리 부분까지 좋은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넉넉한 길이로 제작하였습니다.
성글게 짜여진 조직은 아무리 습도가 높은 날이더라도
보송보송한 느낌을 줄 것입니다.
소파가 너무 허전한 것 같아 거친 슬럽 조직의 쿠션을 선물로 드렸어요.
마음에 들어하셔서 기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