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재즈클럽 '천년동안도'가 다시 대학로로 확장 이전하면서 지난 8월 말 다시 오픈하였습니다.
천년동안도는 1996년도 오픈하여 수많은 재즈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해온 명소입니다.
리뉴얼 인테리어를 저희 VITT이 하게되었는데요,
제주에서 서울까지 빡빡한 일정의 출장이었지만, 뜻깊고 좋은 작업이었습니다.
60년대 유럽풍 빈티지 느낌을 살려 이번 컨셉을 잡았습니다.
반짝이는 금사 커튼이 조명과 어우러져 화려하면서 빈티지한 느낌을 줍니다.
무대 뒤를 빛내줄 짙은 블루 컬러의 벨벳커튼입니다.
벨벳에 약간의 가공을 더하여 광택을 더욱 살렸습니다.
주방 통로쪽에 설치된 화려한 플라워 패턴의 가림막용 커튼입니다.
무대쪽 커튼과 동일한 벨벳 소재를 함께 사용하여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자! 드디어 천년동안도가 오픈을 하였습니다.
패브릭 인테리어라는 개념이 아직 생소하지만,
천년동안도는 패브릭을 효과적으로 잘 사용하여 컨셉에 어울리는 멋진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너무 즐겁고 기쁜 작업이었습니다.